(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시즌 첫 관중 입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야구하는 것은 똑같다"면서도 "그래도 팬이 있어야 분위기 등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정부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이날 잠실구장에는 전체 관중석 10% 규모인 2424명의 팬들이 입장할 예정이다.
25일 온라인을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됐고, 모두 판매된 상태다.
김태형 감독은 무관중을 벗어나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것이 선수들 경기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다소 낯설지 않을 것 같은지 묻자 "그렇지 않다. 오히려 관중이 있어야 선수들도 집중력이 더 생긴다. 프로 선수라면 팬들이 있을 때 더 활기찬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팬들이 들어올 경우 이전보다 조용한 경기장에서 팬들의 야유 등에 노출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 감독은 "선수 생활 1~2년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웃은 뒤 "내(감독) 욕을 하면 꼭 잡아내라고 하겠다. 나만 신경 안 쓰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산 외야수 정수빈도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듣는 맛으로 게임에 임한다"며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들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 코로나19가 얼른 나아지고 예전처럼 만원 관중 속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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