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 현대HCN(현대에이치씨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KT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해 유료방송 점유율을 35%대로 끌어올리며 후발인 LG유플러스, SK텔레콤을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따돌리게 된다.
현대HCN은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종합유선방송사업권역(SO) 여덟 곳을 확보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928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올렸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현대HCN의 강점으로 꼽히는 수도권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위성방송에 인터넷, 케이블을 결합해 가입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휴대폰까지 묶어 판매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