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준성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20대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의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있었으나 야당이 반대해 처리되지 못하면서 지금의 부동산 폭등이 나타났다"고 이틀째 미래통합당에 책임을 돌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30분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 임대차 3법의 핵심인 계약갱신과 전월세 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올라와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 폭등을 야당 탓으로 돌리며 통합당의 반발을 일축하는 한편,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부동산 관련 입법을 모두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거대여당의 의회독재'라는 야당의 비판을 의식한 듯 "거센 풍파가 몰아치지만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여러분께서 힘을 합쳐 입법에 빈틈이 없는지 입법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는 7월 임시국회를 집값 안정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부동산 입법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이상 주택시장 과열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심리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시장에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 어느때보다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회법 절차를 준수하며 주택시장 안정화를 반드시 완수할 책임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추가 입법 의지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투기세력 교란행위로 시장에 틈새가 나타나면 다시한번 강력한 추가 입법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통합당을 향해선 "21대 국회 임기 개시부터 보이콧으로 시작한 통합당은 지금도 반사이익만 노리고 시간끌기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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