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올해 2분기 뼈 아픈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G는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 강화 등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했으나 2분기에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아모레G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808억원으로 24.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93.1% 감소했다.
국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 및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해외 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확대하고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채널 매출은 견고하게 성장했다. 세정제를 포함한 데일리 뷰티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도 성장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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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 352억원… 전년비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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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이 1조 557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60% 감소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60% 증가했지만 지속된 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는 면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온라인 매출은 플랫폼 입점 확대, 전용 제품 출시 등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80% 성장했다.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성장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채널 대응력을 제고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다. 세정제, 염모제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채널 대응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6567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21% 감소한 405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매출 3885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사업은 36% 감소한 매출 139억원, 유럽 사업은 38% 감소한 매출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시장은 5월까지 이어진 오프라인 매장들의 휴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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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뷰티 계열사, 오프라인 매출 하락━
이니스프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한 8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 및 로드숍 매장 효율화 작업으로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단 디지털 전용 상품인 ‘트루케어 비타민 C20 앰플’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매출은 견고히 성장했다.
에뛰드는 또한 로드숍 매장 효율화로 전체 매출이 35% 감소했다. 반면 신제품 단독 선론칭 등 디지털 채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라인 채널은 견고하게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 확대 및 제조원가 개선 등을 통해 에뛰드의 2분기 영업 적자 폭은 축소됐다.
에스쁘아는 올해 2분기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직영점 축소와 오프라인 채널 매출 감소로 전체적인 매출이 하락했지만 온라인 채널은 플랫폼 확대와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고성장했다.
에스트라는 2분기 매출 27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53% 하락한 수치다. ‘아토베리어 365 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했으나 이너 뷰티 제품 판매가 감소하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71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4%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살롱 방문 고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대리점 경로 전용 상품인 ‘그린티 액티브 샴푸’를 리뉴얼 출시하고 역직구 경로 매출 확대 등 채널 경쟁력 강화를 진행 중이다.
아모레G 관계자는 "하반기에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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