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 박민영 지음 / 북트리거 / 1만6500원
항상 누군가를 혐오하고, 혐오당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책은 차별과 배제, 편견이 늘상 우리와 함께하며, 그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라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 혐오 양상을 대상에 따라 세대, 이웃, 타자, 이념으로 나눈다. 그렇게 현실에서 어떤 식으로 혐오가 작용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해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
◇ 보이지 않는 여자들 /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지음 /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1만8500원
남성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으로 설계된 세계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인 영국의 여성운동가이 겸 저널리스트 캐럴라인은 기술, 노동, 의료, 도시계획, 경제, 정치, 재난상황 등 16가지 영역에 걸쳐 여성에 관한 데이터 공백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신 스마트폰 액정 평균 크기는 6인치(152.4mm)이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12도 5.4인치(137.1mm)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성의 평균 뼘은 18~20cm. 한손 조작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남성에게 편향된 데이터로 설계된 세계에서 벌어지는 성차별 메커니즘을 밝히고, 젠더 문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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