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0.8.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일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법안 처리 강행으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지금 언론이 걱정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 우려나 혼란이 초래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경우1989년에 임대차 보호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법 개정이 있었다"며 "임차료 상승이나 이런 부분이 있긴 있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안정세를 이뤘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을 향해 상임위 소위 심사를 생략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점을 두고 '졸속 처리'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경우는 10년 이상 된 논의가 있었다"며 "소위 구성에 대해 야당이 제대로 협상해주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세과 관련해서는 "20대 국회 하반기 당 지도부는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였는데, 총선 결과 안정적인 당 운영을 넘어 많은 의석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될 필요가 있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그는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 바뀐 사유가 뭐냐에 대한 답을 제시를 못 하고 있다. 청사진을 그리려는 노력을 하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데 조금 부족했다"며 "구체적인 사안으로는 부동산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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