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우체국은 올해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처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우편투표와 관련해 행정명령을 내릴 권리가 있다며 우편투표를 추진하는 네바다주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뚜렷한 근거 없이 우편투표가 조작될 위험이 크다고 주장해왔다. 일각에선 통상 젊은층이나 흑인 등 소수인종의 투표율을 높이는 우편투표가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서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두고봐야 한다. 난 그냥 '예'나 '아니오'로 답하지 않겠다"며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난 패배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나는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네바다 주지사는 공화당이 그 주에서 승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법정에서 보자"고 소송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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