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의 주주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문환 행장이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그는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주주사가 다양하고 이들은 시장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그동안 주주사와 시너지가 많이 안 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를 불식하기 위해 통신결합 상품을 준비 중”이라며 “비씨카드 페이북을 통해 케이뱅크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카드를 최대주주로 맞은 케이뱅크는 지난달말 4000억원 추가 증자를 완료하고 총 자본금 9017억원을 확보했다. 실탄을 확보한 케이뱅크는 이달 안에 1%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을 출시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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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사와 긴밀한 협력━
케이뱅크는 이날 KT와 비씨카드, 우리은행 등 주요 주주사와 협력에 주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T는 비씨카드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우선 오프라인 영업망이 없는 케이뱅크는 전국 2500여개 KT 대리점을 오프라인 홍보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T 대리점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바로 케이뱅크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케이뱅크에 가입한 뒤 핸드폰을 개통하면 매월 통신요금을 5000원을 할인해준다.
1대주주인 비씨카드와도 협업한다. 케이뱅크는 비씨카드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모바일 금융플랫폼 페이북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우리카드와는 제휴 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
NH투자증권과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금융그룹과 다양한 금융상품과 외국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대출도 연내 비대면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문환 은행장은 는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을 갖고 있지 않아 케이뱅크 나름의 성공을 찾아가야 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한다”며 “돈을 많이 써서 마케팅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가장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주주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문환 은행장은 는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을 갖고 있지 않아 케이뱅크 나름의 성공을 찾아가야 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한다”며 “돈을 많이 써서 마케팅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가장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주주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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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이르면 2022년 흑자전환━
이문환 은행장은 이르면 2022~2023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행장은 “흑자전한이 이뤄진 다음 기업공개(IPO)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본금이 1조4000억~1조5000억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내년 중순 이후 유상증자를 한두번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3대주주 중심으로 협상이 끝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있었는데 일정상의 이유로 참여 못한 분들도 있다”며 “케이뱅크가 앞으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유상증자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법 규제에 묶여 KT가 증자를 하지 못하면서 1년 넘게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개점휴업 상태를 겪었다. 그 사이 카카오뱅크는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완전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필두로 비대면 금융 영역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그동안 카카오뱅크가 혼자서 열심히 인터넷은행 시장을 일궜는데 이제 케이뱅크도 열심히 해서 건전한 경쟁을 이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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