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이른바 '부동산3법' 찬성토론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획재정부는 정신 차려라" "언론은 제발 부풀리지 말아달라" 등 미래통합당과 기획재정부, 언론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부동산 3법 찬성 토론자로 나선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원인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통합당에 있다고 강력 주장했다. 그는 "14년전 노무현 정부가 도입한 종합부동산세 세금을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지속적으로 무력화하지 않았더라면 작금의 부동산 사태를 상당히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부동산3법에 반대한 미래통합당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법제화가 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반문하면서 "20대 국회가 집요하게 부동산 개혁을 막았다"고 꼬집었다. 통합당이 최근 내놓은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선 "13개인가 15개 있는데 맨 마지막에 있는 '후분양제' 한개를 빼고는 하나같이 이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붓자는 정책"이라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최대 6%로 올리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양도세 최고세율을 현행 62%에서 72%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법인의 주택 양도차익에 대한 기본 법인세율 20%까지 추가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통합당은 이날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표결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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