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군사 갈등이 점차 격해지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회담을 통해 대화에 나섰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양국의 군사 관계 및 향후 군 교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부장은 Δ남중국해 Δ대만 Δ'미국이 중국에 오명을 씌우는 문제' 등을 놓고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에스퍼 장관에게 전달했다.
웨이 부장은 "미국이 잘못된 언행을 멈추고 해상 위험의 관리·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정세를 악화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에스퍼 장관은 "양국 관계가 긴장된 이때 미중 군대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고 오판을 방지하며 위험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현재 미중 간 군사 경쟁은 남중국해 지역의 해상과 공중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어 군사 충돌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해군 장교 출신인 왕윤페이 군사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국지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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