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차관급) 인사들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노 실장 외에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이들은 모두 비서실의 노 실장 직속 수석들이다.
사의를 밝힌 6명 중 3명이 다주택자다. 김외숙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 해운대 아파트와 오산 아파트를 가진 2주택자다. 김거성 수석도 경기도 구리 교문동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김조원 민정수석은 서울 도곡동 도곡한신아파트, 부인 명의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등 두 채를 보유했다.
김 수석은 이중 잠실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이 아파트의 역대 실거래 최고가보다 2억여원 높게 책정한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제로는 처분 의사가 없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진 전 교수는 "시간은 다가오고, 매각은 곤란하며, 판단은 안 어렵다"며 주택 처분 관련 잡음을 일으켰던 청와대 수석들이 주택 처분을 피하기 위해 사의 표명을 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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