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과 16일 예정된 충청권 전당대회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이은 태풍으로 전국적 수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오는 12일쯤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4일 충남·세종·대전, 16일 충북 대의원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8일과 9일 호남권 대의원대회도 수해 대응을 위해 연기한 바 있다. 다만 오는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해선 "변동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긴급 고위당정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일요일 오후마다 했던 (고위 당정청회의는) 휴가 때문에 개최하지 않기로 했는데, 긴급 당정협의회를 하기로 했다. 일정은 수요일(12일) 정도로 생각하고 현재 총리실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 대응·복구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원내 차원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고, 각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사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주 목요일(13일)이나 금요일(14일) 전당대회 후보들과 지도부, 국회의원들이 피해가 심한 지역 몇 군데를 선정해 피해 복구에 나설 생각"이라며 "필요할 때마다 의원들의 세비를 일부 성금으로 조성해 수해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침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