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한 가운데 10일 첫 발병 이후 최다 사망자가 보고됐다.
BBC방송에 따르면 호주 보건당국은 이날 빅토리아 주도인 멜버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9명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호주 전체의 누적 감염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1407명과 314명으로 이 중 3분의 2 이상이 빅토리아에서 나왔다. 지난 몇 주 새 병원 입원율이 높아진 빅토리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1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감염자 비율은 최근 들어 급감함에 따라 약 1달 전부터 다시 시작된 멜버른의 봉쇄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닷새 전 역대 최다인 72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빅토리아는 이후 확진 사례가 감소했고 이날엔 322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4명이 추가 보고됐으며, 이외 주에서는 확진 사례가 적거나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전환점이라고 밝히기엔 이르다면서도 "(강화된 조치에 따라) 큰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보다 나아지는 것은 다행이다. 다만 이건 하루치 통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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