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빈과일보의 모회사 넥스트미디어의 주가가 11% 급락했다.
1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빈과일보와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가 외세와의 결탁 혐의로 체포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빈과일보를 운영하는 언론기업 넥스트미디어그룹의 주가가 이날 홍콩증시에서 장중 17% 까지 급락했다 이후 낙폭이 축소돼 11% 하락했다.
이에 넥스트미디어는 1999년 홍콩증시 상장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고 SCMP는 전했다.
빈과일보는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시위 당시 홍콩 경찰의 과도한 진압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라이는 지난해 8월31일 불법 시위에 참여하고, 친중성향 매체 기자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한편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텐센트 등 중국 기술주들의 약세로 전날대비 87.89 포인트, 0.4% 하락한 2만4531.6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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