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8일 작년 홍콩 시위과 관련한 혐의로 한 법원에 출석하는 지미 라이 빈과일보 창업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가 10일 지미 라이(黎智英)의 체포는 홍콩 내 언론 자유(표현의 자유) 종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는 라이의 체포를 "미친 체포"라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콩 내 표현의 자유가 끝났다"며 "국가보안법은 우리 사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공포 정치를 확산시킨다"고 강조했다.


홍콩 경찰의 보안법 전담 조직 국가보안처는 이날 새벽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라이를 체포했다.

라이는 넥스트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인 '빈과일보(Apple Daily)'의 창업주 겸 발행인이자 의류브랜드 '지오다노'를 창업한 사업가이다. 넥스트미디어그룹 한 임원은 트위터에서 라이가 외세와의 결탁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라이는 지난해 계속된 홍콩의 반중 민주화시위에 앞장 서왔다.

라이의 체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지난달 1일 보안법이 시행되며 처벌이 대폭 강화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보안법에 따르면 '외세와의 결탁' 혐의로 체포된 라이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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