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동상이몽2' 개그맨 김재우가 홈쇼핑업계에 진출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김재우가 출연했던 홈쇼핑 방송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다. 김재우는 방송 중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재우는 "홈쇼핑업계를 선택했을 때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왜 홈쇼핑을 하냐고 했는데, 사실 (예능 등의) 방송은 어디에 가나 근황을 묻지 않냐. 근데 근황을 말하면 (아이를 떠나보낸 일 때문에) 아내한테 상처가 될 것 같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우는 "홈쇼핑이 저한테 되게 새로운 시도였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음식이 엄청 뜨거워도 맛있게 먹어야 한다. 일부러 소리도 내면서 먹는다"며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김재우는 홈쇼핑 생방송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낙지와 이베리코 고기를 판매했다. 방송 중 너스레를 떨며 폭풍 먹방을 펼쳐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이때 김재우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아내가 방송국을 찾았다. 조유리는 대기실에서 남편의 생방송을 지켜보며 모니터링을 했다. 이 가운데 김재우는 "배불러. 속이 너무 안 좋다"라면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조유리는 "이렇게 고생하는지 몰랐다. 볼 때는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재우는 여장도 했다. 드레스를 입고 화장까지 한 자신의 모습에 김재우는 "그래도 아내가 안 봐서 다행이다"라고 했지만, 이내 조유리와 마주쳤다. 김재우는 깜짝 이벤트에 놀라 주저앉았다. 조유리는 "우리 세뇨리따 소화 안된다고 해서 소화제 들고 왔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재우는 "미안해. 당신한테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라며 민망해 했다. 이 말에 조유리는 "예뻐"라며 김재우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서로를 위하는 이들 부부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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