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철원군을 찾아 "수천명의 강원도민이 철원군의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 강원도의 힘"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 200마리를 전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강원 철원군 정연리, 이길리 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정 총리는 군부대 내 막사와 부대시설의 침수 피해·복구 현장을 살폈다. 그는 "철원군은 군사적으로 보면 매우 중요한 요충지면서 또 평야에서는 아주 양질의 쌀을 생산하는 정말 보고와 같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 피해로 주민들은 물론 군부대까지 힘든 상황이 된 것은 유감이지만 지혜롭게 잘 대처해 사망 등 인명피해가 하나도 없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데 게을리하지 않고, 꼭 바른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군 장병을 격려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치킨 200마리를 전달했다.
또 정 총리는 한탄강 제방붕괴 피해·복구 현장(동송읍 이길리)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철원군에는 총 3589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수천명의 강원도민들이 철원군의 피해복구를 위해서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 강원도의 힘"이라며 "여러분이 있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철원군을 가장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현실적인 피해 지원금 책정 등 논의를 통해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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