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카멀라 해리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됐다.
11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리스 의원은 "조 바이든은 평생을 우리를 위해 싸워왔기 때문에 미국민들을 통합시킬 수 있다"며 "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돼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그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경선 레이스 중도 하차 뒤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3월9일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선거 유세를 벌일 당시 해리스 의원은 선거 캠프에 찾아와 바이든과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경선 토론 과정에서 스쿨버스 통학과 관련해 바이든에게 가한 비판 때문에 바이든 측근 중 일부는 해리스 의원의 야심과 충성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과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을 거쳐 2017년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해리스는 자메이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인도계 미국인 어머니를 뒀다.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에게 해리스 의원은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안성맞춤' 러닝메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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