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민주인사들의 잇따른 체포로 홍콩에서는 공포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이들의 체포를 환영하고 홍콩이 아닌 본토로 와서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체포되자 중국 국영 언론 매체 및 정부 계정에 오른 체포 기사의 클릭 수가 증가했고 체포 동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국영 언론과 웨이보 사용자들은 중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했고 일부 누리꾼은 라이 사주가 본토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사용자는 "이번에는 보석을 받으려나. 이런 종류의 정치범은 즉시 본토로 보내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썼다. 다른 사용자는 "그가 본토로 보내져 재판을 받고 가능한 한 빨리 중형을 선고받기를 희망한다"고 썼다.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라이의 이전 영상 인터뷰 내용을 그의 죄의 '증거'라며 게시하고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친정부 성향의 홍콩 시민들이 라이의 체포를 건배하기 위해 축배를 드는 동영상은 웨이보에서 널리 인기를 얻었다. 이 동영상은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와 관영매체들이 대대적으로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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