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왼쪽)와 앙헬 디 마리아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탈란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에릭 추포-모팅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BT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망(PSG)의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구단 구성원 모두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나 에 벤피카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략상 상대적 약체로 지목되는 아탈란타지만 PSG 역시 최정예 선발진을 꾸리지는 못했다.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과 징계 등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핵심 공격수인 킬리언 음바페도 부상 여파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PSG가 주도했지만 아탈란타의 반격도 매서웠다.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98골을 쏟아낸 공격력을 앞세워 PSG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전반 26분 마리오 파살리치가 PSG의 골문을 열면서 PSG는 이변의 희생양이 될 위기에 놓였다. PSG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수비수 마르퀴뇨스, 교체투입된 공격수 에릭 추포-모팅이 극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망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왼쪽)와 앙헬 디 마리아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탈란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에릭 추포-모팅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BT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드라마 속에서도 찾기 힘든 역전극에 PSG 선수들은 모두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포츠 전문매체 'BT스포츠'가 공개한 중계영상에서는 베라티와 디 마리아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다가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부상 중임에도 추포-모팅의 역전골이 터지자 관중석 복도로 절뚝이며 달려나가 다른 이들과 기쁨을 만끽한다.
BT스포츠는 "부상 선수들이 자신들의 고통도 잊은 채 이리도 기뻐하는 모습을 누가 싫어하겠나"라며 이들의 기쁨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문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