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헨더슨 골키퍼(왼쪽)가 20일(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 일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차기 넘버원' 딘 헨더슨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구단에 안녕을 전했다. 셰필드 구단은 새로운 골키퍼를 수혈하며 헨더슨과의 이별에 대비했다.
헨더슨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이 매우 기다려진다"라며 "한번 블레이드(셰필드의 애칭)는 영원한 블레이드다. 구단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헨더슨은 이 게시물에서 "지난 2년 동안 셰필드에 있는 모두에게 감사하게도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형제들(셰필드 선수들)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고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건 내 인생에 다시는 잊지 못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 와일더 감독과 동료들, 구단 직원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들 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시켰다"라며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내 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발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뻤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 2018년 셰필드로 임대된 헨더슨은 2년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과 프리미어리그 내 돌풍에 일조했다. 헨더슨이 뒷문을 든든히 책임진 셰필드는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39실점만 하는 데 그쳤다. 전체 20개 구단 중 최소실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인 헨더슨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 복귀가 점쳐진다. 현재 맨유에서의 주전 경쟁과 타 팀 이적설이 모두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리그 라이벌 첼시 이적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구단이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헨더슨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셰필드도 급히 새 골키퍼를 데려왔다. 셰필드 구단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본머스 골키퍼인 아론 램스데일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1998년생인 램스데일은 이번 시즌 129번의 선방으로 리그 전체 골키퍼 중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셰필드는 램스데일 영입에 2050만유로(한화 약 29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