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알렉세이 나발니(가운데 뒤)가 아내 율리아(왼쪽), 딸 다리아(오른쪽), 아들 자하르(가운데 앞)와 함께 총선 투표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반정부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나발니의 독일 이송을 허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동료는 이날 트위터에서 율리아의 편지가 크렘린궁에 직접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서 율리아는 나발니가 시베리아 옴스크 소재 병원에서 독일로 옮겨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독일은 나발니의 이송을 위해 시베리아 옴스크 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했지만, 병원 측은 나발니의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하고 있다.

병원 측은 나발니가 저혈당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옷과 손가락에서 산업용 화학물질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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