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당국이 올해 말까지 개방을 연기했다. 코로나19 여파다./사진=뉴스1

인도네시아 발리섬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개방 계획을 올해 말까지로 연기했다. 
26일 BBC에 따르면 발리섬 당국은 코로나19로 발리를 찾지 못하던 외국 관광객들을 9월부터 다시 받아들일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증가가 계속됨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은 철회됐다. 

발리 경제의 관광 의존도가 높지만 코로나19가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비거주자에 대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외국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발리의 호텔과 리조트들은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현 상황은 발리를 포함해 외국 관광객들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허락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발리가 언제 다시 외국인 관광객들을 받아들일 것인지 밝히지 않은 채 "2020년 말까지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패 시 발리의 회복과 평판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섬을 재개방 하는데에는 신중하고 주의 깊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리에서는 지금까지 45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52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전체로는 15만5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해 6759명이 숨졌다.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이다. 전문가들은 검사가 충분히 이뤄졌다면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