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원을 향해 "보석조건을 위반하고 방역방해 행위를 일삼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신속한 판단을 내려달라"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지난 16일 보석 취소 청구를 했는데도 법원은 절차를 미루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전 목사를 호칭없이 '전광훈'이라고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광훈이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도심집회 이전에도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있다"라며 "이를 방치하고 집회를 허용한 검찰과 법원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역방해 행위자들은) 엄정한 서법처리가 필요하다"라며 "고의적인 방역방해 행위에 엄중한 사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 전광훈의 방역방해 행위를 염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감염병예방법을 신속하게 개정해 방역을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행위, 고의로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다. 그는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반정부 메시지를 전하며 공공연히 방역수칙을 무시해왔다.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도심집회도 전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 기독교 단체들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당 집회와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며 전국적인 재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