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소속 선수 17명은 이날 오전부로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명받는다. 이들 중에는 당장 1군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기대 자원들이 많다.
마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심창민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1년 삼성에 입단한 심창민은 오랜 기간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387경기에 나가 25승22패 51세이브 61홀드를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62경기에서 2승6패 25세이브 2.97의 평균자책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심창민은 2018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했다. 첫 시즌 40경기에서 4패 21세이브 2.33의 평균자책점으로 세이브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를 치르며 승패없이 11세이브 0.50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기록상으로는 당장 1군에 등록되도 무리가 없을 것처럼 보이나 허삼영 감독은 일단 퓨처스로 돌린 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석환 역시 친정팀에서의 활약에 시동을 건다. 입대 이전까지 4시즌 동안 LG에서 활약하며 393안타 50홈런 250타점을 기록한 양석환이다. 시즌 평균 장타율이 0.429에 달하는 등 차세대 내야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뽐냈다.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도 49경기 52안타 9홈런 46타점 0.315의 타율로 맹타를 휘둘렀다. 앞선 삼성 두 선수와 달리 양석환은 1군에 곧바로 등록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조수행은 이번 시즌 상무에서 40경기 35안타 13타점 0.263의 타율로 제 몫을 했다. 최상위 순위권 경쟁을 펼치는 두산 입장에서는 백업 멤버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음 시즌 주전 외야수 정수빈의 FA 자격 행사가 유력히 거론되는 만큼 잔여 시즌 결과에 따라 다음해 주전 도약까지 노려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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