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FC우파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황인범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그는 투입 2분 만에 찾아온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0 상황이던 후반 2분 페널티 에어리어 경합 과정에서 공이 뒤로 흐르자 곧바로 몸을 날려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황인범의 득점에 데니스 마카로프의 연속골까지 더해 3점차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지난 2015년 K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그는 지난해 캐나다 메이저리그 사커 밴쿠버 화이트캡스 소속으로 활약했고 이달 14일부터 루빈 카잔의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지난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올렉 샤토프와 교체돼 러시아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첫 경기에서 약 10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루빈 카잔의 홈구장인 카잔 아레나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을 상대로 2-0의 승리를 기록한 기념비적인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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