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대 미복귀 의혹을 제보한 군 동료 A씨의 추가 증언이 공개됐다. /사진=김도읍 의원실 제공
"복귀해야 하는 것 아냐고 묻자 '안다'고 답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대 미복귀 의혹을 제보한 군 동료 A씨의 추가 증언이 공개됐다. 

27일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실은 A씨의 증언이 담긴 3분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7월 A씨와 김 의원실 관계자가 면담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2017년 6월 당시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추 장관 아들의 미복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A씨는 "사유가 없는 미복귀자가 한명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대원들의 외박·휴가를 기록하는 출타장부를 보니 복귀자 서명란에 서명도 안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서씨에게 전화해 '지금 복귀해야 하는데 아느냐'고 묻자 그가 '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소재 확인을 위해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집이라고 답해 어이가 없었다"며 "서씨에 택시를 타고 부대로 올 수 있냐고 묻자 알았다고 답해 통화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잠시 후 상급자인 대위가 찾아와 미복귀가 아닌 휴가자로 처리하라고 말해 놀랐다고 A씨는 회고했다.


A씨는 "(상급자인) 대위 한명이 오더니 '네가 당직병이 맞냐'고 물었고 맞다고 했더니 '서씨 미복귀를 추궁하는게 아니고 휴가는 내가 처리했으니까 미복귀가 아닌 휴가자로 보고 올리라'고 해 그렇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동료병사들 사이에서 "엄마가 당대표면 휴가 미복귀해도 저렇게 되는구나" "추미애 당대표가 직접 전화했다는 말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된 수사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