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연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찰리 몬토요(56) 토론토 감독이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항의의 뜻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들의 결정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은 경기 보이콧을 포기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역시 보이콧에 참여할지 논의를 거쳤다. 하지만 만만찮은 잔여 일정 탓에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택했다. 투수 잭 플래허티(26)와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5)만 보이콧에 함께한다.
오는 28일은 토론토 투수 류현진(34)과 세인트루이스 투수 김광현(33)이 각각 선발 출전을 예고한 날이다. 토론토-보스턴전이 연기된다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동반출격을 볼 수 없다.
지난 23일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백인 경찰관이 싸움을 말리던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29)를 향해 7차례 이상 총격을 가했다. 총알이 블레이크의 척추를 관통하며 그의 하반신이 마비되고 장기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에서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평화롭게 이어지던 시위가 점차 폭력적인 양상을 띠자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증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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