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가 선수단의 보이콧으로 취소된 가운데 경기장에 “Black Lives Matter”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로이터
등판이 하루 늦춰진 투수 류현진(34)이 29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로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예고했다.

예정보다 하루가 늦은 등판이다. 토론토-보스턴전은 2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보스턴 선수단이 경찰의 인종차별적 총격에 항의하며 경기를 보이콧했다. 이날 총 6개의 MLB 경기가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외야수 추신수(39)의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최지만(30)의 템파베이 레이스도 보이콧에 참여해 이들이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더블헤더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장한 세인트루이스 투수 김광현(33)은 6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잘 막아냈지만 팀이 3-4로 패하며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6경기에 선발 출장해 2승1패 3.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앞선 23일 템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을 볼넷 없이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팀이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그가 좋은 피칭 내용으로 앞선 김광현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