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틍인 '핫 100'에서 1위를 한 가운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는 물론 유명인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최신(9월5일자)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 1위 소식이 알려진 뒤 방탄소년단은 직접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려 자축했다. 진은 "빌보드 1위, 신난다, 정국이는 엄청난 선물 받네"라는 글을 남겼으며, RM 역시 "정국이 최고의 생일 선물 축하해, 아미 사랑해"라고 해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뷔는 "이게 현실이냐"라는 말로 얼떨떨한 마음을 표현했다.


© 뉴스1

문재인 대통령 역시 방탄소년단의 쾌거에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고, 메인 앨범 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정말 대단하고,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란 글을 올렸다.
가요계 선배이자 지난 1012년 '강남스타일'로 '핫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싸이 역시 후배들의 선전에 기뻐했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 빌보드 차트를 캡처한 사진을 올려 가요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린 아주 큰 사건"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외신 역시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주목했다. 미국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서양에 문을 두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왔다"며 "'다이너마이트'의 1위 데뷔는 이러한 수년간의 노력과 예술적 진화, 팬덤과의 파트너십 관계의 절정"이라고 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BTS는 재미있고 외우기 쉬운 멜로디, 긍정적인 메시지로 K팝의 미국 진출 최전선에 서있다"고 했으며, 프랑스 AFP 통신은 "BTS가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의 거물급 가수들을 제치고 'MTV VMA'에서 베스트 팝 상을 수상한지 몇시간 만에 또 다시 글로벌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이정표"라고 평했다.
한편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곡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