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 미시시피 주지사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중국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며 다시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고 포브스 등이 보도했다. 그동안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여러 차례 표현해 왔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바이러스라는 단어로 아시아계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왜 코로나19를 이렇게 부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그들(아시아계)을 괴롭히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마스크 괴롭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중국 연구실에서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매일매일 이런 대화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리브스 주지사는 "현실적으로 미국에 있는 중국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중국인들도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중국 공산당이 분명히 우리의 친구도 동맹도 아니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트위터에서 재차 중국을 비판했다. 리브스 주지사는 발원지가 "정보당국이 처음 말한 중국 재래시장이든 연구소든지 간에, 중국 공산당은 그들이 바이러스를 풀어놓고 이에 대해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용했으며, 대통령과 일부 참모들은 코로나19가 중국 연구소에서 발생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해 왔었다고 AF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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