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의 희생자 가족이 울부짖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방글라데시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화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전기가 끊긴 후 에어컨에서 불꽃이 튀어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긴급 구조대는 이번 폭발로 인해 이슬람 사원에 화염 덩어리가 날아들었을 당시 예배자들이 저녁 기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압둘라 알 아레핀 소방국장은 인터뷰에서 "누출된 가스가 사원 안으로 들어갔다"며 "예배자들이 창문과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자 전기 스파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만타 랄 센 병원 대변인은 중태인 37명이 다카의 한 전문 화상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78~80%의 화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폭발로 최소 45명이 다쳤으며 사람들은 사고 직전 가스 누출 냄새가 난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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