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에 따른 산사태로 4명이 실종됐다.
NHK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쯤 미야자키(宮崎)현 시바(椎葉)촌 시모후쿠라(下福良)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 산 아래에 있던 주택이 흘러내린 토사와 함께 인근 하천으로 휩쓸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현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있던 주택은 현지 건설업체가 사무실과 함께 쓰던 곳으로서 사고 당시 건설사 사장 부부와 아들, 그리고 20대 남성 직원 2명 등 모두 5명이 있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건설사 사장은 산사태를 피해 건물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4명은 행방불명 상태여서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NHK는 "태풍의 영향으로 시바촌 일대엔 지난 4일부터 비가 계속 내려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태풍 하이선이 근접했던 남서부 규슈(九州) 지방에선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모두 4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강풍에 넘어지거나 깨진 유리창 파편 등에 맞은 경상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山口)현에서도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에 닫힌 차량 문에 발이 끼거나 넘어져 타박상 등 부상을 입은 경상자가 현재까지 7명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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