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TV 캡처
"상무상주 원톱! 오세훈 선수의 포스트 플레이 비결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축구경기장이 닫혀버린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끄는 축구 유튜브 동영상이 있다. 프로축구 K리그팀이 아닌 하나금융지주의 유튜브 '하나TV'다. 

하나금융이 프로축구연맹과 협업해 만든 '하나GO라운드-재능하나보여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알레가 K리그 구단들을 순회하며 구단 대표 선수들과 그들의 축구 스킬을 배우고 미션을 통해 특별 기부금을 적립한다.  

유튜브 홍보+스포츠 사회공헌 '1석2조'
지난달 26일 '재능하나보여줘' 6화는 동영상이 올라간지 2주 만에 조회수 2만4000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 상무의 공격수 오세훈 선수의 등지기 장인이 되는 꿀팁을 방출해 축구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동영상 속에서 오세훈 선수는 수많은 장애물을 뚫고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5번의 골 킥에 성공해 500만원 기부금액을 적립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K리그 경기, 사회적 약자 배려사업에 쓰인다. 하나금융과 프로연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K리그 관람문화 개선을 위한 이동약자들의 경기장 접근 개선 향상 사업에 사용한다.

이처럼 하나금융 유튜브가 축구에 빠진 이유는 어려운 금융정보가 아닌 재밌는 컨텐츠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금융채널의 한계로 지목되는 딱딱한 기업분석이나 전문가·애널리스트 인터뷰가 아닌 흥미진진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TV 캡처
아울러 하나TV는 하나금융 전문가들이 금융경제 토크쇼 '토크ONE'을 비롯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하나vlog'을 선보이고 있다.
어려운 창업 주제를 B급 감성으로 풀어낸 '본격청춘 창업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소셜벤처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소셜벤처아카데미', 다양한 단계의 사회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하나파워온챌린지'의 노하우를 담아 421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9일 현재 하나TV의 구독자는 16만2000명이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금융 유튜브는 가장 인기 많은 금융 길잡이로 떠올랐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모토로 알찬 금융정보와 재미가 넘치는 채널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