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용산아이파크몰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일부에서 극장에 확진자가 방문 사실을 알고도 할인권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9일 밝혔다.
일부 언론은 9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근거했다며 '지난달 15일 용산CGV에 첫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문체부는 할인쿠폰 지급을 중단하지 않고, 17일까지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용산CGV에서는 연이어 16일에도 확진자가 다녀갔고 이들은 실제 영화까지 관람했다' 등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체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뿌린 영화 할인쿠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당일에도 해당 영화관에서 4000장 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을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방역의 사각지대를 유발했다'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해당 영화상영관에 방문한 관객이 확진 판정을 받고 영화상영관으로 해당 사실이 통보된 것은 지난달 20일"이라며 "이 때는 이미 문체부가 영화 할인권 사업을 중단한 이후"라고 해명했다. 이어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영화상영관 내 또는 영화상영관을 매개로 한 감염 발생이나 확산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쿠폰 지급 전 20~30만 명대에 머물렀던 영화관 관람객 수는 쿠폰이 발행된 14~17일 40~60만 명대로 급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영화관람객 수가 주말 및 연휴에, 평일에 비해 최대 3배까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주말'을 기준으로 하면 할인권 발급 전주 주말인 8월8일(토)에는 73만명, 9일(일)에는 66만명이 각각 다녀갔다"며 "전주 주말과 할인권이 발급된 주말을 비교하면 관람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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