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호산업은 협상 결렬 여파로 투자 계획이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본질적인 현금흐름이나 영업 상황 등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금으로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 등 투자 계획을 세웠기 때문.
금호산업은 2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약 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6%p 개선돼 4.4%를 달성했다.
자체사업 확대와 공공주택 사업 능력 강화로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제고를 노리는 중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상반기에 아파트 3392세대 분양을 순조롭게 마쳤고 하반기에도 약 3000세대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꾸준히 주택 수주 잔고를 쌓아 미래 성장성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토목, 건축 등 다른 사업부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로 통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호고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탑승률이 떨어졌으나 운송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으로 한숨을 돌릴 것으로 기대했다. 금호고속은 지난해 별도 기준 4339억원의 매출액에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무산되면서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며 “하지만 금호산업의 본질 가치는 전혀 변한 게 없으며 금호고속 역시 코로나19로 잠시 어렵기는 하지만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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