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신비 2만원도 좋지만 김경수의 무료 와이파이가 더 좋아'라는 제목의 글에서 "핸드폰이 생활의 필수적 도구가 되었다는 측면은 물론, 위기 상황에서의 긴급구제를 위한 생존 도구라는 생각 때문"에 통신비 지원에 찬성했다면서 "그러나 일회성으로 이동통신 회사의 지갑으로 들어가 버린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는 비판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찰나에 김경수 경남 지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와이파이를 설치하자는 수정 안을 냈다. 통신을 사회적 간접자본의 성격으로 바라보고 전국민적 보편성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진일보한 제안"이라고 김 지사의 제안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통신비 2만원 지원 논란이 선별지원을 위한 전문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신비 같은 경우 전 국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안 받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며 당정의 통신비 지원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신비 지원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 안 의원은 다산 정약용의 '백성이 싫어하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인용했다. 그는 "통신비 지원이 참신하고 선의에서 비롯됐다고 할지라도 국민의 반응이 시큰둥하고 더 좋은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며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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