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송영성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야권 인사 등이 연루된 사건의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의지를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주도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건을 지목하며 추 장관에게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장관은 "그런 부분이 '선택적 수사가 아니냐'는 지탄을 받고 있는 부분"이라며 "국민께서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수사에 자유롭지 못한, 검찰 상명하복 관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질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지목한 사건에 대한 윤 총장의 수사 의지를 확인하라는 질의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아들의 병역 의혹을 제기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친분이 있다는 지적에는 "굉장히 놀랍다"고 답변했다.

이어 아들의 휴가 연장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아들이) 훈련소 가기 전, 입대 전 몇 달 전에도 의사는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고 우려했었다"며 "아들은 엄마가 공인이니까 어떤 오해를 사기 싫다고 반드시 군은 다녀와야 한다고 작정을 어릴 때부터 했던 것이다. 제가 군에 (아들을) 집어넣은 엄마 입장에서 병가를 가지고 편법을 동원해겠냐"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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