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프랑스 전 대통령인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94)이 호흡기 이상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이날 파리15구의 조르주 퐁피두 병원으로 입원해 폐 감염증 진단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르파리지앵은 이어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의 아들인 루이 지스카르 데스텡이 "전날 아버지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아버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974년 퐁피두 대통령의 사망으로 대선에 출마한 지스카르 데스탱은 사회당의 프랑수아 미테랑에게 승리해 프랑스 제5공화국의 제3대 대통령(1974~1981)으로 당선됐다.
재임 중 유럽경제공동체(EEC)를 강화해 후에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하게 되는 초석을 닦았으며, 서방 7개국 정상회담(G7) 창설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의 화려한 경력은 독일의 한 언론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5월 파리 검찰청의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독일 공영방송 WDR의 안 카트린 슈트라케(37) 기자는 2018년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인터뷰 도중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지난 3월 프랑스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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