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루이지애나 남동부 해안에 근접하며 멕시코만 해상원유 생산시설 25% 이상이 폐쇄된 여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시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2달러(2.74%) 올라 배럴당 38.2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0.92닫러(2.5%) 상승한 배럴당 40.59달러를 나타냈다.
전미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샐리는 15일 밤 늦게 혹은 16일 새벽 미국 본토에 상륙해 "역대급 폭우"가 예상된다. 샐리는 멕시코만을 관통해 일대의 원유시설은 26.87% 폐쇄됐다고 미 당국은 밝혔다.
리스태드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상상황을 보면 일평균 최소 100만배럴의 원유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11일 동안 약 300만~60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상륙했던 허리케인 로라에 비해 샐리의 위력이 약해 시설 재개에 며칠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로라는 최고등급 5단계 바로 아래인 4단계로 미 본토를 강타했지만, 이번 허리케인 샐리는 현재 1~2단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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