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인 김 의원은 지난 4.15 총선과 관련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공천 신청 과정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축하하고 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권성동 의원의 복당 승인으로 국민의힘이 더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복당을 신청한 권성동 무소속 의원에 대해 재입당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 4명의 일괄 복당이 통합 취지에 비추어 좋은 방향이라 생각해 복당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당이) 개별복당으로 방향을 잡은 이상 복당 신청을 미룰 이유가 없어 오늘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무소속 4인방은 비슷한 이유로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뒤 당선된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의원이다.
김 의원은 복당 희망을 간절히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하루속히 친정으로 돌아가 당의 혁신과 내년 보궐선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친정 복귀의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이 쏘아올린 복당이 남은 3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민의힘에 관심이 쏠린다. 홍준표 의원의 경우 그동안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윤상현 의원은 친박 인사라는 점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태호 의원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이미지여서 복당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언이 잇따른다.
이들의 복당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선 장제원 의원이 적극적인 의사를 개진하고 있다.
권성동 의원의 복당 소식을 확인한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 의원의 복당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 "성동이형!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눈물이 나려고 하네. 마음 고생 정말 많았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장 의원은 김태호 의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야권에 인물이 없다는데 소장수 집 아들 출신으로, 경남도지사까지 지낸 3선 김태호 의원이 당 밖에 홀로 서있다"며 "한명의 인재가 아쉬운 상황이다. 비대위는 '용심의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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