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허리케인 샐리가 상륙한 미국 동남부의 해안 도시들이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로이터 허리케인 샐리가 강타한 미국 동남부 해안 도시들은 위력적인 강풍과 폭우에 타격을 입어 폐허를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 동남부에 상륙한 샐리는 시속 105마일(168㎞/h)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24시간 동안 18인치(457㎜)라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렸다.
16일 허리케인 샐리가 상륙한 미국 플로리다에 최고 시속 160㎞가 넘는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진 국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시의 거리는 물바다가 됐고, 수천명에 이르는 주민이 전기와 수도 등 필수 자원이 끊긴 채 고립된 시간을 보내야 했다 피해는 루이지애나에서 플로리다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앨라배미주 걸프쇼어스에 거주하는 주민 로건 어스틸이 허리케인 샐리에 입은 피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앨라배마주 해안 걸프쇼어스에 거주하는 주민 로건 어스틸은 “새벽 5시에 지붕이 날아갔고 물이 가득 찬 거리를 향해 모두들 걸어놔왔다”고 말했다.
16일 허리케인 샐리가 급습한 플로리다는 해안시설이 파괴되는 등 기록적 피해를 입었다. /사진=로이터 걸프쇼어스는 교통표지판, 신호등, 상점 간판 등이 떨어지고 접안시설 등 해안 구조물들이 파괴되는 등 폐허를 방불케 했다.
지난 16일 허리케인 샐리가 상륙한 플로리다의 펜사콜라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플로리다의 해안도시 펜사콜라에는 지면에 5피트(30㎝) 가량 물이 차오르며 홍수가 발생했다. 파나마시티 역시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고 물에 잠겼다. 두 곳 모두 도로와 교량 유실 등으로 이동로가 끊겨 고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