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은 북미전쟁이 아닌 남북전쟁에 대비한 것이니 연관짓지 말라"는 황당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진행됐다.
이날 홍준표 의원은 밥 우드워드 부편집인의 저서 '격노'를 언급하며 "엄밀히 말하면 남북전쟁이 아니고 북미전쟁"이라며 "이걸 자꾸 전시작전통제권과 연관 지으시는데 전시작전통제권은 북미전쟁이 아닌 남북전쟁에 대비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미국이 자신들의 국익을 침해한다며 북미전쟁 시작을 전쟁한다고 할 때 우리가 막을 수단이 있냐"고 덧붙였다.
이에 원 후보자는 잠시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그런 상황이 생길 것을 전제하는 건 좀 그렇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홍 의원은 "제 이야기는 (북미전쟁을) 굳이 전시작전통제권과 억지로 연관 지을 필요없다. 별개의 문제다.
한미동맹 관계 강화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저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국과 논의 없이 80여개의 전술 핵무기를 동원해 북한을 공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실제로 일부 실행한 바 있다.
특히 밥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저서에서 "미국이 B-1 전략폭격기, 전자전기 등 20여대의 전투기를 동해상 북방한계선 너머로 보내 '모의공습'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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