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러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 등 타선이 폭발하며 오클랜드를 14-2로 완파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러프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303(76타수 23안타)로 상승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러프는 4회초 두 번째 타석, 무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스코어 4-0을 만드는 러프의 시즌 5호 홈런.
러프는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6회초 볼넷으로 나가 브랜든 크로포드의 만루홈런으로 홈을 밟은 러프. 7회초에도 볼넷을 얻어내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놨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9-2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러프는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1-2를 만드는 쐐기타였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우익수 뜬공이었다.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3년간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으로 맹활약한 선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는 삼성과 재계약을 포기,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