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중앙선관위원 선출(조병현, 조성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균진 기자 =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22일 여권 편향적 언행 논란에 대해 "지난 시절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지고 진보적인 정치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구분할 수 있고, 구분해왔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이 '정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자 교수 시절 강의를 언급하며 "강의 시간에 수업하면서 다수 의견과 소수의견을 균형 잡히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강의해왔다"며 "지적은 따갑게 받아들이고 경청해야 한다. 향후 만약 인준된다면 선관위원 활동에 명심해야 할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자의 과거 조국 사태 당시 서울신문 기고문과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후보였던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응원하는 SNS를 올린 과거를 문제 삼아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조국 사태와 관련한 기고문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고, 하나의 위선이 또 다른 위선을 공격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 사태가 몹시 언짢다"고 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정치개혁과 후보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교수 모임'에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참여했다.

이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는 선관위원이 가져야 할 덕목인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악의로 접근한 선거 브로커'라고 발언했다. 선거를 심각한 훼손한 사건인데 단순하게 악의로 접근한 선거브로커라고 평가하면 어떻게 공정한 선관위원 업무를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진보적 자유주의라자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인과 자연인으로서 정치적 이념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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