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송영성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게 "완전하게 진보적 성향"이라며 "스스로 잘 판단해 사퇴하라"고 말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가 열렸다. 여당 몫으로 추천된 조 후보자는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을 지냈고, 한신대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 의원은 질의에서 "조 후보자는 스스로 진보적 성향을 인정하고 있다"며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는 후보자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나 뚜렷한 정치 성향, 공직선거법을 '쓰레기법'이라고 표현하는 행동들에 비춰볼 때 중앙선관위원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특히 과거 낙선운동까지 했던 사람이 선관위원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선관위원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잘 판단하라"며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장관급인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국회 선출 몫의 경우 국회가 별도로 구성하는 인사청문특별위의 청문 과정을 거친 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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