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 동부두 수출 야적장. 2015.11.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붕괴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점진적이고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아시아-태평양의 회복: 힘든 일 시작된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물론 무역과 소비지출이 강세를 보이는 한국, 대만,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숀 로치 S&P 글로벌 레이팅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지만 최악의 경제적 충격은 지나갔다"고 밝혔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각국 정부는 통제를 완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목표를 채택하고 있다"며 "가계는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에도 다시 돈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올해 말 아태지역의 GDP성장률은 2% 축소됐다가 내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힘든 일이 시작된다"며 "구제 조치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얼마나 많은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적 감세, 보조금 지급, 대출상환 유예 등이 사라지면 경제가 다시 살아나더라도 대차대조표 전반에 걸친 악화가 분명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복의 강도에 영향을 주는 고용의 경우 이르면 2022년께나 코로나19 이전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임금 상승이 제한되고, 소비지출이 부진하며, 저물가가 아태지역 전반에서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가별 GDP 성장률은 한국이 올해 -0.9%, 내년에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전 전망치는 각각 –1.5%와 4%였다.

중국은 올해 2.1%, 내년 6.9% 성장이 예상됐다. 종전 전망치는 각각 2.1%와 7.4%였다.

일본은 올해 –5.4%, 내년에 3.2% 성장이 예상됐다. 종전 전망치는 각각 –4.9%와 3.4%였다.

인도는 올해 –9%, 내년에 10% 성장이 전망됐다. 종전 예상치는 각각 –5%와 8.5%였다.

베트남은 올해 1.9%, 내년에 11.2% 성장이 전망됐다. 종전 예상치는 각각 1.2%와 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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