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 사망 사건과 관련, 제기된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 장관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이날 국방위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1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것 때문에 사건 첩보를 듣고도 공개를 늦춘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서 장관은 "(북측 첩보가) 정말로 사실인지 여부를 분석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유엔 연설과는 상관없이 저희가 분석하고 첩보를 정당화시키고 신빙성을 높이는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조각조각 첩보를 모아 정보화하는 과정 중에 보다 책임있는 내용을 가지고 의원님들과 국민들께 보고드려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 한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에게 "유엔총회 연설은 지난 15일 녹화돼 18일 유엔으로 이미 발송됐다. 23일 오전 1시26분부터 16분 동안 연설이 방송됐는데 같은 시간 이 사건의 첩보 신빙성을 분석하는 (관계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수정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