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서해에서 실종된 한국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 표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관련 질의에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이 이번 사건을 규탄하고 북한의 완전한 해명을 요구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국 정부가 북한 당국에 직접적으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대응기조를 보이는 것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방부는 21일 실종된 공무원 A씨가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북한에 유감을 표명하고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와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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