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 매니저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냈다. 이들은 지미유(유재석)의 진행 하에 추석 게임을 진행했다. 지미유는 멤버들의 엉뚱한 오답에 환장할 것 같은 표정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3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추석을 맞아 매니저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과 만난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미유는 먼저 도착한 김지섭에게 "바둑 두는 곳을 뭐라 하는지 알죠?"라고 질문했다. 이들이 모인 곳은 다름 아닌 기원. 김지섭은 당황하며 "알죠" "그럼요. 에이 알죠"라고 재차 말했지만 끝내 답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지미유는 매니저들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담했다. 김지섭이 운전과 매니지먼트, 정봉원이 홍보와 스타일링을 맡게 됐다. 지미유는 "홍보 본인이 하셔야 한다. 사무실, 방송국 찾아가고 해야 한다"고 했지만 정봉원은 "못하는데, 나 낯가리는데"라고 답했다.
지미유는 매니저들에게 "우린 사이즈 크다"며 "빅히트가 상장 앞두고 있다. 거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말해 매니저들을 설레게 했다. 지미유는 "신박기획도 상장되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빅히트까지 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지미유는 "그렇게 된다고 보장은 할 수 없지만"이라고 했지만 목표가 있음을 내비쳤고, 매니저들의 주식 이야기에 "몇주나 원하시나"라고 물었다. 매니저들은 "몇주 푸시게요?" "한주 얼마냐"고 재차 질문,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지미유는 SM과 JYP 등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를 하나씩 이야기했다. 이때 정봉원이 자신의 소속사인 안테나를 언급했고, 지미유는 "안테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안테나는 채소 마켓에 나오면 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미유는 "내가 사장님도 잘 안다"며 유희열을 언급했고, 정봉원도 "내심 인수를 바랄 수도 있다"고 호응했다. 지미유는 "그 양반도 속이 좁아서 꽁하고 있다. 싹쓰리로 1위한 후 연락이 없다. 이렇게 품어야지 어떻게 하겠나. 달래주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지미유는 김지섭의 작사 능력을 테스트했고, 매니저로서 열애설 대처법도 테스트했지만 이들은 외려 멤버들의 열애를 축하하는 대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봉원은 "잘생긴 사람이면 인정하고 아니면 안 한다"는 기준을 내세워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들은 마침내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만났다. 앞서 "천옥이 제일 어색하다"고 했던 김지섭은 천옥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천옥은 김지섭의 패션을 보고 "뭐야? 도령이야? 뭐냐고 너"라고 몰아세웠고, 지미유는 "따뜻하게 대해줘"라고 다독였다. 천옥은 "반응이 웃겨서"라며 "왜 내 눈을 안 봐"라고 반응했다.
이후 명절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미유는 만옥(엄정화)에게 "명절에 뭐하냐"고 물었고, 정봉원은 "명절에 외롭지 뭐"라고 답했다. 천옥은 "나도 외롭고 싶다"며 "세상 전을 전을. 어머니 죄송해요. 이 세상의 모든 전을 부쳐야 해"라고 토로했다. 또 천옥은 "그래도 전 부치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욕도 한다"고 말했다.
또 천옥은 "남편들도 해야 한다"는 말에 "(이상순은) 꼬치도 끼우고 밤도 깐다"고 답했다. 그러자 만옥이 "나도 시댁에 가고 싶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옥은 "시댁에 가서 나도 전 부치고 어머님한테 사랑도 받고, 남편 보란 듯이 힘든 척도 하고 그런 거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천옥은 명절에 윷놀이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부모님이 원해서 하는데 솔직히 재미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양한 퀴즈 대결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미 유가 진행을 맡고 '정봉원 팀'에는 만옥과 은비가, '김지섭 팀'에는 천옥과 실비가 각 팀을 이뤘다. 첫 번째 코너인 '신박 퀴즈'는 각 팀원이 1 대 1로 퀴즈 대결을 펼쳐 총 6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과거 큰 사랑을 받은 '방석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천옥과 정봉원은 화사의 곡 '마리아'에서 마리아가 몇 번 나오는지 맞혀야 하는 퀴즈에서부터 막혔다. 은비와 김지섭은 처음부터 치열한 경쟁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다섯 글자로 된 그룹명을 5초 안에 맞혀야 했지만 글자수부터 틀리는 오답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은비는 김지섭이 노래 제목을 맞혀야 하는 문제에서 "그런 노래가 있냐"고 반문하자 "그런 노래 있다"고 발끈하는 등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더했다.
봉원팀은 초반 뒤처졌지만, 금세 지섭팀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 이름을 대야 하는 문제에서 정봉원 김지섭, 매니저 두 사람이 고전하자 지미유는 마마무 멤버들의 이름을 대라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봉원이 맞혔고, 지섭팀을 따라잡으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의 상황이 됐지만 마지막 돈 계산 문제에서 화사가 정답을 맞히면서 지섭팀이 승리했다.
이어 속담을 몸동작으로 표현해야 하는 스피드 속담 퀴즈가 진행됐다. 지섭팀은 매니저 김지섭의 폭풍 열연 덕에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봉원팀은 만옥이 설명에 나섰지만 정답을 맞히기 쉽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실비는 "개판"이라고 표현하기도. 결국 은비가 설명에 나섰고 직관적인 설명 덕에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결국 5:4로 봉원팀이 이겼다.
이후 실비의 제안에 따라 끝말잇기를 하게 됐다. "나 진짜 잘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실비. 1라운드에서 천옥이, 2라운드에서 정봉원이 각각 탈락했다. 3라운드에선 김종민이 떨어졌다. 4라운드에서 엄정화가 탈락한 뒤 은비 실비의 대결이 성사됐다. 끝말 '길'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은비가 막히게 됐고, 천옥과 정봉원이 김지섭이 틀렸던 '길냄새'를 말해 은비가 이를 그대로 말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은비는 "여기 깡패들"이라고 소리치며 진 것을 아쉬워 했다. 결국 게임은 지섭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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